L'Arc~en~Ciel : AWAKE TOU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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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익~ (혜쨩, 보고 싶지?)

좀전에 DHL로 어웨이크 투어 DVD가 왔어요~ 드디어어어~ *>ㅁ<*
(hyde의 미모에 촛점을 맞추었으므로 카테고리 분류는 영상으로; 고멘네 라르크;;)

AWAKE TOUR 2005 - DVD 첫 감상 메모. (저녁에 들어오자마자 만사 제치고 감상, 본문 추가)

2005년 12월 14일 (수) 발매. Running TIme 1:51:01

01. AS ONE
(hyde, 나치스러운 제복에 모자, 왼쪽 눈에 징 박힌 안대 차림으로 등장)
02. EXISTENCE
(모자와 안대 사라졌음. 눈화장이 좀 너무 진하긴 한데... 섹시한 제복과 부츠의 미남자.)
03. Killing Me
(여전히 요괴같은 아름다움! ;ㅁ; 섹시하다 못해 폭발적인 페로몬을 내뿜는 제복 차림. 심히 보기에 미쁘도다;)
04. TRUST
(잠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변신. 보컬에 딜레이계 이펙터 걸었음.)
05. Ophelia
(hyde, 전주와 간주 부분에서 색소폰 부심 ㅠ ㅠ 땀도 살짝 흘러내리는 모습. 좋은 남자라니까...
ken, 눈물 줄줄. 왜 우는 거지?;;
음, 키보드의 秦野猛行(하타노 타케유키) 씨도 MR로만 내보내지 말고 나마 좀 보여주면 안되려나?;)
06. 叙情詩
(곡 시작하기 전에 본격적인 아방가르드 예술 한 판... 앙~ *-_-;a)
07. 接吻
(무대에서 불장난... ^^; 그런데 hyde, 목에 언제 다쳤는지 커다란 흉터가...? ;ㅁ; )
08. forbidden lover
(뭔가 절절함; 마지막에 Fade-off될 때 hyde의 눈꼬리가 젖어 있음;;)
09. My Dear
(하프시코드 계열의 전주와 속삭이는 hyde, 멋진 코러스의 켄! 도입부 분위기가 마치... 내가 좋아하던 시절의 아라이 아키노스러운 게... 하여간 취향;; 제복 윗옷 벗어서 뽀얀 속살이 드러나는 블랙 나시티 *.* 나시 차림도 섹시해서 다시금 가슴 부여잡게 만드심;)
10. REVELATION
(hyde 법황님 버전;; 고귀하신 몸답게(?;) 하얀 깃털 가마를 타고 등극하심; 우하하핫;;
그런데 가마 위에서 다리 꼬고 앉아서 검은 깃발 찢고 계심;;; 포쓰가 느껴져서 더 무서움 ㅠ ㅠ;;)
11. New World
(발랄한 미소년 버전으로 무대를 휘젓고 돌아다니심. 눈의 보양이라 기쁨.
다른 멤버들도 나시 차림이건만, 어찌 이리 hyde만 살결이 뽀얗다 못해 빛나보이는지... ^^;)
12. 自由への招待
(난 이렇게 춤추듯 경쾌하게 움직일 때의 hyde가 제일 좋음 *ㅠ▽ㅠ* 생명력이 넘쳐서 두근두근;)
13. STAY AWAY formation A
(새로운 시도들은 응원하는데... 미안, 난 하이도 외의 보컬은 안 좋아해...;;
뭐 딱히 테츠와 켄이 싫어서 그런 건 아니야...; -> 오오, 유키가 보컬을! ;ㅁ; 색다른 맛이...
뭣보다도 hyde가 드럼 자리로 가니까 막 빛이 나는 것 같아서 감격;; 캭~ 드럼도 잘 치시고 역시 너무 예쁨~~~
-> 아이고... 다시 보컬로 돌아와 씨익~ 미소짓는데 이뻐 죽겠음;; 눈도 반짝반짝; 보는 이 내 맴도 펄떡펄떡;;)
14. LOST HEAVEN
(hyde의 진지하고 강한 눈빛도 넘 좋음 ㅠ_ㅠ 사랑에 빠져 빠져...)
15. READY STEADY GO
(멤버들 모두 물오른 고기같이 신났음~ GOGOGOGO~ T_T 듣기만 해도 흥에 겨워 따라 춤출 지경.)
16. NEO UNIVERSE
(무대 장치 번쩍번쩍, 깃발도 여기저기 휘날림. 고음 보컬도 아름다우심.)
17. Driver's High
(캬아아... 달려가자~ >_<)
18. Link
(박수 짝짝~ 간들간들 춤~ 초반에 지쳤는지 잠시 앉아서 노래하는데 테츠가 뒤로 다가와서 툭 건드려 발라당; 장난스러움, 깜찍함, 사랑스러움~ >_<)
19. twinkle,twinkle
(아아 슬슬 끝나간다... 저 샤방한 자태를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아두자;)
20. 星空
[hyde의 멘트 : 야아. 다음이 마지막 곡이네요. 이번 AWAKE 투어는 말이죠,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벌인 것입니다만... 전쟁이란 좀처럼 끝나지 않을 듯한 기분이 드네요. 무척 슬픈 일입니다만... 역사가 그렇게 계속되어 왔으니까... 그다지 내가 죽을 때까지 전쟁이란 게 끝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슬픈 현실이 있습니다만, 우리 나라-일본-의 아주 좋은 점은,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법률이 있다는 게 우리들의 긍지라고 생각합니다. (청중들 박수) 그런 나라가 그밖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나라가 점점 늘어나기를 빌며...
마지막 곡, 星空를 들어주세요.]

(참고로 hyde는 청소년 시절에 군복 매니아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2002년인가 내한하기 전에 일본과 미묘한 역사적 관계를 갖고 있는 한국에 대해 사전 공부를 좀 한 것 같습니다. -일본의 침략 역사에 대한 유감도 표시했고, 무심코라도 한국에서 해서는 안 될 금기시된 말들이라든가, 일본과 다른 한국 방송국의 생리(=_=;)에 대해서도 미리 교육받았다더군요 ^^;-

일본에는 정치적, 군사적으로 심히 평화롭지 못한 생각을 품고 적대적으로 선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은... 마찬가지겠지요.)

노래 부르면서 어째 촉촉한 눈망울이다 싶더니, 기어이 막판에 눈물을 또르르 흘리더군요;; 아아아아... ㅠ ㅠ (ken도 우네; 어쩐 일인지 이번 투어엔 눈물샘들이 다들 약해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