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igman 에스프레소 커피잔 세트 (6PCS)

(원래 이참에 집안의 귀여운 것들을 한꺼번에 찍어올릴까 했는데, 사진 찍기 귀찮아져서 상품 사진 퍼다 올림;)
실은 YahoMay [야호메이]나 BOOTOO [부뚜막고양이] 를 구경하느라 기웃거리다가, 엉뚱한 걸 질렀더랬다.
(아흐~ 오늘도 지름신경을 외웠나이다 ㅠ ㅠ;
왠지 파리에서 눈으로만 보며 만족했던 에스프레소 잔 세트들이 생각나서 그만...;)
스페인 브랜드라는데, 도착한 걸 보니 그렇게 고급스러운 상품은 아니다. (제가 좀 기대치가 까다롭죠;)
하지만 역시 귀엽다. 나름대로 독특한 사랑스러움이... 그래서 반품 안하고 갖고 있기로 했다;;
스팀 밀크가 나오는 에스프레소 기계를 장만하기 전엔 에스프레소 잔으로는 안 쓰일 것 같지만.
우선 오렌지쥬스를 따라마셨다. 좀 심하게 작긴 한데... 뭘 마실 때 작은 잔에 여러번 따라먹으면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 병을 옆에 끼고 먹어도 될 때엔 애용할 듯. 손님 대접할 땐... 별사탕이라도 담아서 내놓을까;
왠지 칼바니아 얘길 같이 나눌 수 있는 친구와 마시면 즐거울 것 같다. (근거는 없다. 나의 감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