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i, やりますか？

"今はやりのSNSです。もし興味あったらやってみない？＾＾" 하고 친구가 권해주어서 해보는 중,
(전에도 해볼까 하긴 했었는데, 한국어로 굴리는 것도 방치하는 판국에 일본어까지 손 뻗치기도 뭣해서;)
이번에 시간적 여유가 좀 생겨서 만져보니... 오, 이거 꽤 괜찮은데...
(좋은 의미로 이글루와 싸이월드와 제로보드와 G메일을 섞어놓은 것 같음... ^^;
게다가 한국에선 아는 사람이 드물어서 나눌 수 없었던 주제도 全然OKっす！ ^▽^)

검색엔진의 쓸데없는 친절로 인해 포스팅이 무작위대상에게 노출되는 일도 없고(로그인 안하면 접근 불가),
누가 어떤 경로로-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라든가- 언제 다녀갔는지도 투명하게 나오고(익명의 무명씨 아님),
애초에 가입할 때 한 번 유저층이 걸러지므로-기존 사용자의 초대로 가입하는 방식임-상대방을 생판 알지도
못하고 다시 볼일도 없을 남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각자 자기 언행과 지인 관계에 책임감을 가지고 대함.
한 번 연결되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활발하게 확장, 유지되는 커뮤니티. (외딴 섬 아님)
사용 메뉴 안에서 바로 개인 메일처럼 상대와 메세지를 주고받고 편지함에 저장할 수 있음.
자기 글 포스팅하는 데서 바로 친구들의 최근 글과 접속 동향을 확인할 수 있어 RSS 이상임.
포스팅 작성과 이용이 핸드폰(일본 서비스;)과도 연동됨. 동호회 커뮤니티 지원. 친구찾기 등의 검색 가능.
리뷰 페이지는 책, 잡지, CD, DVD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소프트웨어, 전자제품과 주방용품까지 지원.

꽤 괜찮지 않은가? 이 상호소통과 편리성! (뭐 Social Networking Site니까 ^^;)
처음엔 약간 어리둥절한 기분이었는데, 하나씩 다듬으면서 살펴보니
그간 나를 살짝 짜증나게 만들었던 문제들이 싹 해결되는 시스템;;;
(카운터만 올라가고 반응이 없으면 저 중 과연 몇명이 호의를 가지고 온 건지 애매해져 기분이 나빠짐.
대개는 상관 안하고, ROM 현상 자체도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불특정다수가 접근 가능한 게 좀 난감할 때엔...
개인적 근황과 사적 잡담을 비공개로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요새 상~당히 강렬해져 있음. 조만간.)

믹시 가입시 기본 용량 100메가(용량 추가는 유료). 한국에서 접속하기엔 약간 느린 것 같은 기분도.
한국어 입력도 가능은 하지만, 기본은 어디까지나 일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