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란 말이지요.

(현재 윈도우 배경 화면은 CLAMP의 치이쨩.)

요새 마음이 그다지 여유롭지 못하여 인터넷에서 멀리 떨어지기를 스스로 꾀하고 있음에 격조하였답니다. (글 쓴 후에 공개로 해놓는 걸 까먹기도... --;) 새해 인사라든가 지난 1년간 봤던 공연 정리 같은 건 음력 설 즈음으로 나중을 기약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음력을 쇠지 않는 곳에 있는데 토정비결을 여전히 음력으로 보는 게 유효한가? 싶기도 하고. 토정비결을 보자면 아주 멋지구리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현실은 목표가 10이면 1의 위치에 있는 것 같군요.
요로코롬 조로코롬 해서 저기까지는 가야 하겠는데, 걸음은 그저 제자리걸음 같고, 집안 소식들은 안타깝고 걱정되는 것투성이고, 내가 과연 꿈이라는 게 있는 인간이고 그걸 만들어갈 근성과 힘이 있기는 한지 자괴의 탄식을 삼킬 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시간은 어쨌든 간에 무시무시하게 빨리 흐르고 뭐 이래저래 그냥 아무 말도 안하는 게 좋을 성 싶은. 음. ^^;

어쨌거나 2007년 첫 글이니 끄적끄적. 올해의 계획을 요약하자면 세 가지 정도?
New York에서의 멋진 경험 많이 만들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Career 높이기. 살아있을 가치가 있다면 증명할 것.

나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는 것까지 욕심부린다면, 안심하고 기대어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사람, 함께 하는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을 이젠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