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 : Musée Rodin / : Musée Carnavalet

로댕 미술관 (Musée Rodin)
로댕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알찬 곳입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 속의 야외 전시도 인상적이죠.
불후의 명작으로 칭송받는 걸작들을 많이 남긴 로댕입니다만... 까미유 끌로델을 생각하면 아주 몹쓸 인간 말종이라는 생각도 들어 복잡한 심경이 됩니다;; 아무튼, 조각들은 정말 근사했어요... 손을 대어 만져보고 싶을 지경이었지요! (참고로 릴케의 "로댕"이라는 책은 로댕의 작품들을 예술적인 언어로 승화시켜 놓았습니다. 추천.)

[LE PENSEVR 생각하는 사람]

[청동시대] (실은 이걸 보면서 나루-M과 N의 초상-를 떠올렸...;)

[이브]

[입맞춤]. 무척 아름다운 작품이지요.
단테의 작품에 나오는 프란체스카와 파올로를 나타낸 것이라 합니다.

[다나이드]도 아주 좋아하는데... 다나이드 쪽은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 그다지 ㅠ ㅠ;

그 유명한 [지옥의 문] 입니다. 자세히 뜯어볼수록 집착과 정념의 덩어리 같아 섬칫하더군요...

까르나발레 박물관(Musée Carnavalet)

피카소 미술관 가는 길에 있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유물들이 가장 많이 보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초라한 게... 부서진 건지 빼돌린 건지 아무튼 없어진 게 훨씬 많아보이던걸요...;) 나쁘지는 않았는데 유달리 실내 조명이 어두워 사진들이 구리구리; 올릴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