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독서 후의 메모들.

▶환생의 굴레

2002/05/21 (Tue)

인간의 욕망이 바로 그의 운명이다.
왜냐하면 그의 욕망이 바로 그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그 리고 그의 의지가 곧 그의 행위이다. 그의 행위가 곧 그가 받게 될 결과이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인간은 그가 집착하는 욕망에 따라 행동한다.
죽은 후,자신이 한 행위들의 미묘한 인상을 마음에 지니고서 다음 세상으로 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행위의 수확을 거둔 다음, 이 행위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다.
이와 같이 욕망을 가진 자는 환생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

-브리하다라냐카 우파니샤드-

▶파블로 네루다의 시들을 읽고서

2002/05/24 (Fri)

"나의 짧은 실존과 연약한 산물 뒤에 무엇이 남는 걸까?"

네루다의 시상이 머금고 있는 이미지들은 동적이다.
삶을 호흡하며 받아들이는 자의 것이며,
숨막히는 열대의 더위 속에서 숨쉬는 자의 색깔이다.

짧은 귀절마다 함축되어 있는 이미지들의 뚜렷한 투영.
나를 첫눈에 매혹시킨 것은 그 풍부한 이미지들이었다, 꿈을 머금고 살아있는.

그의 시들에는 고단한 삶의 모습과 시대의식, 본능적인 순수함이 뒤엉켜 있다.
피와 재, 정액과 먼지가 한데 뒤섞여 범벅이 되어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밀스러운 소중함과 부드러운 적요감이 공존한다.

말라비틀어진 소요의 대지 위에 우러러 서서,
어딘가를 지향하는 쓸쓸한 눈동자로 꿈을 꾸는 느낌.

읽다가 나를 가장 곤란하게 만든 것은, 이 작가의 여성의 육체에 대한 탐닉들.
(이런 남성적 시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_-; 싫어한다에 가깝다.)
그러나 이 부분 역시, 네루다의 본질적 요소 중 하나인 듯 하다...

일단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온 세권의 시집을 친구가 보내준 덕분에 읽어보았다.(감사하도다!)
최근에 신간이 또 한권 나온 듯 한데, 직접 서점에서 살펴보기 전에는 사지 않을 생각.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라는 시집이, 생각보다 좀 아니올시다였기 때문이다.
(교정을 제대로 안봤는지 편집이 상당히 허술하고, 옮긴이가 선택하는 어휘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 내 취향에 안 맞은 것뿐이겠지만. 다른 데서 나온 책에 똑같은 시가 실려있었는데, 번역자에 따라 느낌이 달라졌다.)

혹시 이걸 보고서 네루다에 관심이 생긴 사람이라면,
실론 섬 앞에서 부르는 노래(Oda frente a la isla de Ceylan)을 추천.
(부분부분적으로 마음에 드는 귀절이 많았다.)
전체라면 "어둠을 뜻합니다(Significa Sombras)"와, 책 표제와 동일한 시를 꼽겠다.

▶필요한 것은 이미 자신 속에 있어.

2002/06/01 (Sat)

바쁜 여름이 되리라.

자기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

사람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밖에 얻을 수 없단다.
그러니 목표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단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알아라.
잘 하는 일과 잘 하지 못하는 일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단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이나 생활 방식을 선택하고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하는 일에서 재미도 느껴야 한단다.
사람들을 솔직하게 대하고
할 수 있으면 도와주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서 편한 생활을 하거나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말아라.
(너만이 자신을 위해서 그런 것을 할 수 있다.)
강인하고 결단력도 있어야 하지만
감수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가족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행복의 기초로 삼아,
밀어주고 사랑해라.
그의 생활과 네 생활을 나누기 전에
너 자신을 이해하고
네가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단다.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하기 위해 노력해라.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행복을 찾아라.
네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하고
한없는 마음으로 사랑해라.
네 생활의 모든 면에서 승리를 거두어라.

- 수잔 폴리스 슈츠, 딸에게 보내는 사랑 중 발췌 -

▶달의 궁전 MOON PALACE (by Paul Auster)

2002/08/02 (Fri)

주문할 때 생각했던 것과는 꽤 다른 내용의 책이었는데, (건조하달까, 썩 좋아하는 풍은 아니다) 내 흥미를 끈 점은 절망감과 탈력감에 빠진 젊은이의 선택, 즉 분별있고 성실하게 인생을 꾸려나가는 대신 무모하고 파국적으로 자신을 내던지는 부분이었다. 한발짝 벗어나면 나도 실행해 버릴 것 같은 데가 있어서 묘한 느낌. (그 한 발자욱의 차이란 게, 대단치 않은 사소한 계기일 수도 있다는 게 무서운 점일까)

재미있었던 것은, 돈이 다 떨어져 부랑자 생활을 하다 기아와 병으로 죽다 살아난 주인공이 회복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웬 난해한 관료적 서류뭉치의 번역이었다는 점이다. 인간이란 정말 재미있지 않은가! (... 하고 있을 때인가.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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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나는 절벽 가장자리에서 뛰어내렸지만 마지막 순간에 뭔가가 팔을 뻗쳐 허공에 걸린 나를 붙잡아 주었다. 나는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믿는다. 사랑이야말로 추락을 멈출 수 있는, 중력의 법칙을 부정할 만큼 강력한 단 한 가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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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한 세상은 내게 등을 돌릴 것이며, 그렇게 되면 나로서는 자신을 부양하고 먹을 것을 찾아다니고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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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도 절대로 당연시해서는 안 돼.

2002/09/29 (Sun)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지만, 그 생각 중에서 표현되는 것은 너무나 적다.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정보가 실종된다.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 중에서 단지 그들이 표현하는 것만을 알 뿐이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뇌(L'Ultime Secret)" 중에서 -

▶여름의 소금

2002/12/05 (Thu)

"소설이니까 허구인 게 당연하지." 라고 한다면 그뿐이지만, 그래도 허구 속에서 떠오르는 몇 가지 진실을 느끼고 싶어서, 저는 매일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진실이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마음이기도 하고, 사람이 성장해가기 위한 정신력이기도 하고, 또는 말로도 잘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 호소해 오는 '무언가'인 것이겠지요. - 에다 유우리 -

그래서, 이야기가 좋아요...... ^^

여름의 소금 시리즈. 슬픔을 떠벌리거나 과장스럽게 풀어내는 게 아니라,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주었다. 삽화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손안의책(사철나무), 책 정말 잘 만들었다. 원판보다 훨씬 예쁘구려!

▶요새 읽은 만화책 중 멋졌던 것.
(이제 만화책 사면 안되는데... 사고 싶게 만드는군... ^^;)
2003/01/05 (Sun)

[토펨캄덴으로 어서 오세요] - 소야 유카
뭔가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귀여운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레지... 물러터진 착한 녀석. 라즈웰... 멋져진 녀석. 로라... 민폐인생이지만 씩씩해서 귀엽다.
간만에 만난 친구에게 읽어봤냐고 물었더니, "그럼요! 제가 추천해서 나온 건데요 ^^" 라는 대답을.
(맞다 그녀는 업계인이었지;) 원본은 아키타 쇼텐의 프린세스 코믹스인 듯.

[내일의 왕님] - 야치 에미코 (드디어 완결편까지 읽다~ 괜시리 오랜 기다림이었어...)
(사족이지만, 왕님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한국어인지는 여전히 고민스러움.)
아아, 역시 이 작가는 멋진 사람이다.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을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빛과 그림자의 양면을 알면서도 긍정적인 미소를 띄우고, 올곧은 시선을 잃지 않고 걸어나간다. 그녀의 캐릭터들은... 애틋하리만치 사랑스럽다.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담백하고 산뜻한 두근거림. 연극을 주요 소재로 삼은 게 또 뭐가 있었더라... 하면서 대뜸 떠올린 유리가면, 적의 신문, 내일의 왕님. 야아, 작가들이 선택한 촛점에 따라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다니, 유쾌한 기분.

[Paradise Kiss] - 야자와 아이
읽어본 이 작가 작품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야자와 아이의 작품을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일본의 갸루즈(...) 같은 데가 있어서 썩 끌리지 않았었는데, 읽어보니 괜찮더라-; 개중에서도 이 작품은 인간적인 갈등과 성장, 탐미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인 화려한 그림체에 점수가 높아졌다.

▶Make Each Day Your Masterpiece : Practical Wisdom For Living An Exceptional Life
2003/01/07 (Tue)

번역되어 나온 줄 몰랐다가,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발견.(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원판은 하드커버판이었건만... 이왕이면 더 예쁘게 만들어 주어도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 약간.
(이런 책이야말로 하드커버라도 아깝지 않은 소장본이라 주장;) 간단히 목차만 소개.

Part One. The Gift of Giving
1. The Parable of the Talents
2. Make Each Day Your Masterpiece
3. Discover Your Life's Purpose
4. Be True to Your Calling
5. You Can Weather Life's Storms
6. Do This - and You'll Never Be Bored Again
7. The Secret to Filling Your Life with Purpose and Meaning
8. Clear Your Mind of "Can't"
9. Do the Best You Can, with What You Have, Where You Are
10. What You Can Learn from Children That Will Make You a Success
11. Leave Your Footprints on the Sands of Time
12. Life After Loss
13. Healing a Broken Heart
14. A "Peace Which Passeth All Understanding"
15. Letting Go
16. How to Avoid a Life of Quiet Desperation
17. Your Most Precious Possession - and How to Protect It
18. To Thine Own Self Be True
19. March to a Different Drummer
20. Balancing Courage with Caution
21. How to Conquer Resistance with Love and Truth
22. You Can Be a Person of Action
23. Living a Balanced Life
24. How to Take Measured Risks
25. Making a Living, Making a Life
26. The Treasure of Your Time
27. Seize the Moment
28. Stand on the Shoulders of Giants
29. Four Words That Can Transfrom Your Life
30. Be an Instrument of Peace
31. The Person You Become
32. The Power of Patience
33. Build a Bridge to Your Dreams
34. Rise Every Time Your Dreams
35. How to Tap Your Extraordinary Potential

Part Two. The Path with Heart
36. Decide What Success Means to You
37. What You Can Learn From Socrates
38. How to Live a Contented Life
39. Taking Care of Your Soul
40. Light One Small Candle
41. One Word That Will Give You the Freedom to Succeed
42. Consider the Cost and Wealth
43. Give Your Heart to Things That Matter
44. The Key to Genius
45. The Freedom of Simplicity
46. Be Grateful for What You Have
47. Believe in Miracles - Because You Are One
48. Fulfill Your Highest Destiny
49. Leaving the World a Better Place
50. The Golden Rule of Success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
읽어봤지. 그리고 미련없이 덮었지...
2003/01/11 (Sat)

선정된 한국 지성인들에 의해 쓰여진, 30명의 창조적 예술가들에 대한 예술에 대한 관념론 & 사색 산문집.
굳이 3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인터넷 서점이라면 30프로까지 세일), 굳이 이런 값비싼 종이의 양장본이어야 할 필요가? 싶어져서 소장하고 싶기까지 한 책은 아니었고(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가벼운 책이었다면 소장했을지도 모름), 한 번 읽어보는 정도라면 괜찮을지도. (비싸고, 무겁고, 지적 허영을 느끼게 하는 책... 이라면 너무 지나친 혹평이지만; 인터넷에서 소개를 보고 기대했던 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명성높은 예술가들을 어떤 식으로 다루어 놓았는지 궁금했었는데, 30명의 사람들이 제각각 쓰고 싶은 대로 쓴 잡상 + 개괄적인 작가 정보 설명. 글쎄, 뭔가 좀 애매. 예술에 대해 다들 나름대로들 규정지으려 애쓰는데, 그렇게 말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궤변이 된다는 느낌... 좋아하는 작가의 예술관에는 흥미가 있지만서도...

머리말에 나오듯이, 이 책에서 강조한다는 것은 예술가들에 대한 완전한 지식이나 체계적인 이해가 아니라,
삶을 바꾸고 세계를 변혁하려는 열망의 공유와 새로운 정신적 모험의 고취... 라고 한다. 멋지긴 한데, 너무나 거창한 수식어여서 읽다가 숨이 가빠졌다. 아무튼, 훌륭한 사람들이 멋진 정신과 작품으로 시대를 앞서나갔다- 라는 것이야. (내가 너무 가벼운 사람이어서 저렇게밖에 못 읽어낸 건지도 모르지. 안그래도 철학서적들이 말장난으로 보이는 판이니... 그래도 거창하고 무거운 건 싫어...;;)

"영감이라고? 멋지군요. 당신도 영감을 활용해서 소득을 창출하는 부류의 사람이로군요?" 라는
Andy Warhol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아니 이상적일지도;) 자신에게 확신을 가진 사람이로고~ 토호호.

"작곡가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환상에 대해 절대적인 확신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창조적 영감을 신뢰해야 한다. 예술가가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형태를 의식적으로 만들려는 욕망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 라고 말한 쇤베르크 선생도 있군. (-> 하지만 댁이 바로 청각적으로 결코 좋아할 수 없었던 20세기 현대음악 조류의 원흉이잖아! -_-; 난 관념적인 Pan-tonality나 현대음악보다는, 들어서 아름답다고 느낀 쇼팽이나 라벨, 베토벤을 연구하고 싶었다구!)

진정한 나를 찾아나서는 모험은, 현실에 대한 적당한 타협이나 안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라...

"예술가는 대중의 변덕이나 사회경제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며, 자신의 재능을 무기로 대중을 휘둘러서도 안된다."
"예술은 정신적 초월의 세계이므로, 물질 세계와 모든 권력 구조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예술은 그 자체로 목적이며, 이 세계를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식이다." - 굴드 -

"예술가는 기념비가 필요없다. 작품이 바로 기념비니까." - 가우디 -

"예술가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갖고 독창적으로 세계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예술가가 자신이 탐구하지 않은 기존의 것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따른다면 그는 '독창적인 표현' 이라는 예술의 목표를 저버리고 마는 것이다." - 키스 헤링 -

"예술가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미궁 속에서 출구를 찾아내는 영매와 같은 존재이다."
"창조적인 행위에서, 예술가는 완전히 주관적인 일련의 반응을 통해 '의도'에서 '실현'으로 나아간다.
'실현'을 향한 예술가의 투쟁은 일련의 노력, 고통, 만족, 거부, 결정인데, 이것은 미학적 관점에서 완전히 자기 만족적일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된다. 이 투쟁의 결과는 '의도'와 '실현' 사이의 차이로, 예술가는 이 차이를 알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창조적 행위를 동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연결 고리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괴리, 그러니까 예술가가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것, 예술가가 실현하고자 의도했던 것과 실제 실현된 것 사이의 차이, 이것이 바로 예술 작품이 담고 있는 '예술의 공동 작인(作因)'인 것이다.
- Marcel Duchamp -
(멋져요 마르셀 뒤샹! 정신뿐만 아니라 문장구성력도 일품이군요. 명쾌하고 산뜻하게 고민을 날려주잖아. 저 괴리감을 완벽주의의 티끌 같은 스트레스로 여긴 사람들도 있었던 반면, 칸노 요코처럼 그 차이를 즐기기로 한 사람들도 있지. 이왕이면 즐거운 쪽이 좋겠지이이)

Jean Paul Gaultier는 멋진 천재지. 그리고 시대의 기호에도 맞았고!

Peter Eisenman의 Choral L Works. 해체주의 예술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젠만의 꿈은 마음에 들었다. 낭만마저 느꼈다구! (... 어디어디?)

이수명 씨의 '뒤샹, 존재를 벗어난 놀이, 존재 밖의 놀이, 경계의 놀이' 는 꽤 괜찮았다.
혹시 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흥미를 느끼고 있을 이를 위해 발췌해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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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보면 모든 예술가들은 전위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가장 멀리 나아가는 부류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생의 한 시기에 자신을 사로잡은 기존 예술의 완성된 형식을 실험하고, 그 실험이 끝난 후에는 실험실을 빠져나오게 된다. 실험실을 나온다는 것은 그들이 어떤 곳에서든 전통을 부정하는 자리에 서야 하는 운명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실험실 밖에서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새로운 감각, 새로운 방법, 새로운 미학을 찾는 데 일생을 바친다. 그것은 때로 새로운 색상을 찾는 일과 같은 측정할 수 없는 작업에서부터, 빛의 산란과 사물의 형상을 추적하는 보다 미시적인 방향, 또는 색과 형체를 일그러뜨리거나 극도로 단순화시킴으로써 스스로 극지에 이르게 되는 경향과 같은 여러 갈래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작업이 각자의 방식에서 전위라는 프리즘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공통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통을 부정한다는 것이지 예술을, 회화를 부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방식의 부정, 즉 존재와 대상을, 시간과 공간을, 거리와 관계를 기록해 온 관습의 부정이 문제되는 것이지, 회화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수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회화의 차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회화는 끊임없이 복구된다. 예술가들은 자신이 서 있는 곳을 표시하기 위해 물감이, 붓이, 캔버스가 여전히 필요하다.

자신의 시대가 울타리 치고 있는 경계의 밖으로 한 예술가가 나가게 되는 것, 이로 인해 모든 사람이 그 안에 함께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경계를 그가 넘어섬으로써 보게 되고, 더 중요하게는 인식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하게 뿌리내린 그 경계를 흔들어 버리게 되는 것은 역사상 흔한 일은 아니다.

자신을 발명한다는 것은, 어느 한 시기의 시대적 존재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인식 안에 서식하는 자신으로부터 달아나서, 달아나고 달아나는 그 지속적인 벗어남을 통해, 세계의 모든 구획과 경계 너머로 자신을 창조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가 꿈꾸는 것이며, 바로 뒤샹이 소망했고 또한 해냈던 것이 아닐까?

'예술품을 진정으로 예술품이게 하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예술 작품으로서의 속성이다' 라는 게 전통 예술 관념이라고 할 때, 뒤샹은 그런 관념에다 대고 침을 뱉은 사람이었다. '웃기는 소리 집어치워라. 예술품을 예술품으로 만드는 건 자기 작품에 대해서 작가가 부여하는 의미이다. 내가 소변기를 갖다놓고 거기에 [샘]이라는 제목을 붙여서 그걸 예술품이라고 말하면 그 순간에 그건 예술품이 되는 거다'
(아아 뒤샹... 뒤샹...! 멋져 죽겠네.)

▶명상 사이트 돌아다니다 모은 글들을 정리.

2003/01/23 (Thu)


여러분이 진정한 자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스스로에 대한 여러분 자신의 판단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자신의 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두려움의 안경, 자신의 신념이라는 안경, 자신의 지식과 경험의 안경으로 현실을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어떤 사물이든지 다르게 봅니다. 여러분 각자는 자기 우주의 중심인 태양이기 때문이지요. 당신은 당신 자신의 현실을 창조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입니다. 그것이 당신의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실이 무엇인가를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그것이 나에게는 진실이야." 정치가들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종교를 보십시오. 모두 "이것이 진실이야." 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평화가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켜 사람들을 죽이고, 또다른 것이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건담시드~~~!) 여러분 각자는 독특하고 완벽한 존재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모두가 같지 않고 다르다는 사실을 기뻐하십시오. 다양함 안에서 조화를 이루십시오. 폭력과 전쟁을 미워해서는 그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평화를 사랑함으로써 폭력과 전쟁을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결핍에 초점을 맞추어서 풍요로워질 수 없습니다. 진실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진실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가슴으로 진실이라고 느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진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깨달음으로 가는 가장 큰 협조자는 웃음입니다. 더 많이 놀고, 더 많이 웃으세요. 더욱더 자기 자신에 진실해지세요. 깨달음이란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사실,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습니다.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습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배우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입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찾아 헤매면 헤맬수록 더욱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당신이 찾으면 찾을수록, 허둥대면 허둥댈수록, 더욱더 늦어질 것입니다. 여기서부터가 깨달음의 영역이라는 그런 구분은 애시당초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깨달음이란 삶이라는 강물의 흐름과 더불어 진행됩니다. 마땅히 그래야지요.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지, 지루한 시간을 보내려고 태어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삶이란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웃으십시오. 달빛 아래 벌거벗고 춤을 추십시오. 우리는 그런 것을 더 좋아합니다. 당신의 본성 가운데서 유쾌하게 지내고, 진정어린 우정을 간직하세요. 깨달음에 대한 걱정일랑 던져 버리십시오. 깨달음에 대해 걱정하면 할수록, 사랑하는 이여, 당신은 더욱더 거기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무엇을 하든, 당신은 신성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을 말하자면, 당신은 이미 깨달은 존재입니다. 당신이 잊고 있을 뿐입니다.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습니다.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판단하지 마십시오. 벗들이여, 판단하지 마십시오. 저 위에서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지켜보고 있는 신 따위는 없습니다.

두 갈래 길이 있다면 어떻게 하죠? 아무런 판단 없이 어떻게 선택할 수 있지요?
가슴이 노래부르는 대로 따르십시오. 당신은 이미 사랑이 가득한 고향에 있는데, 어떻게 잘못된 결정을 내리겠어요?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가슴이 노래부르는 대로 따르세요. 물론 빗나간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그것은 가슴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가서 달리 결정하면 됩니다. 한번 내린 결정을 영원히 따를 필요는 없는 거지요. 영원이란 너무도 긴 시간이니까요. 그리고 당신의 마음은 항상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는 거구요.

당신들 문화에서는 어떤 결정을 내리면 영원히 그 결정에 따라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쯤은 어리석은 짓 같지 않아요? 안 그래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원할 때마다 바꿀 수 있고, 그것이 당연합니다. 지금 우리는 사회적 의식의 차원에서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가슴이 노래를 부르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사회적인 의무나 책임을 회피하게 될 거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기쁨과 행복의 길을 따를 것인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을 따를 것인지 결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옳고 그른 것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만 있습니다.

분별력을 없애 버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판단하지 말라는 것은, 소위 상식이라는 것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신은 분별할 수도 있고, '나는 이 편이 더 마음이 끌린다'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판단이란 사실, 당신이 어떤 것을 '옳은 것'과 '그른 것', '선한 것'과 '악한 것'으로 분별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이여, 가슴을 따라 가십시오. 잘못된 결정이란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게 있을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 근원으로부터 창조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는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는데, 여러분의 겉사람은 그걸 모른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든 지식, 모든 앎은 여러분 각자의 내면에 갖추어져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저마다 무척 바쁩니다.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허둥대고, 깨달음을 찾아 헤매느라 바쁩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주어진 모든 말, 모든 지식의 파편은 지나칠 정도로 충분합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모든 스승들이 말한 문서의 내용은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모든 것은 내면에 갖추어져 있다고. 그러니 밖으로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훌륭한 스승은 여러분의 본성 안에 있습니다. 당신들 행성의 자연적 유산에 마음을 쏟으면 쏟을수록, 당신의 정원, 당신의 창조물들, 당신의 바다, 당신의 하늘, 당신의 계절, 이런 것들에 마음을 쏟으면 쏟을수록, 당신은 더욱더 이 세상의 리듬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것이 곧 당신들의 참세상이지요.

창조에너지는 본래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현실화한다는 것은 당신이 물리적 형태를 통해 신성한 창조자의 에너지에 다가간 것입니다. 현실화가 당신이 물질주의에 빠져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창조물을 창조해낼 때 당신은 신에게서 부여받은 생리적 권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돈과 같은 매개물을 만들려는 행위가 간섭을 일으킵니다. 현실화의 에너지가 작용되게 하려면 수단이 아니라 목적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명상 관련 사이트들이던가, 돌아다니다 발췌, 편집.
그러고 보니, 사주카페에서 명상이나 요가 혹은 단전호흡을 배워보는 게 어떠냐는 말을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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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프로젝트에만 참여합니다. “내가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갖지 못했을 무언가를 이 작품이 내게 줄 수 있을 것인가? 이 작품을 하면서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이전에는 내가 전혀 갖지 못했던 것을 가져다 줄 것인가? 이 역할이 내가 도전할 만한 것인가? 혹은 내가 고유한 무엇인가를 이 역할에 주입시킬 수 있을까?” 등을 생각하죠. 대중들이 영화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Catch me If you can의 인터뷰 중 -

(Catch me If you can, 유쾌하게 봤고, 엔딩 부분의 자막에 더욱 감탄했으며, 산다는 것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게끔 만들어 주었다. -실화라는 점이 더욱 즐겁다!- 시각적으로도 즐거웠다.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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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을 보고 있노라면, 많이 놀고 많이 웃는 게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유년 시절을 풍부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열렬해지지. 세상은 멋진 거야! 라고 많이많이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읽어 마음이 편해졌고,
음악을 들으며 정신이 맑아지는 열망을 느끼며,
그림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네.

▶가장 최근에 산 책.
(책들을 사놓고도 정작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2004/03/23 (Tue)

"First, my child," said Old Turtle, "remember that there are truths all around us, and within us. They twinkle in the night sky and bloom upon the earth. They fall upon us every day, silent as the snow and gentle as the rain. The people, clutching their one truth, forget that it is a part of all the small and lovely truths of life. They no longer see these truths, no longer hear them."

"But...perhaps, Little One, you can...."

"I-I'll try," said the Little Girl.

---------------------------------- [Old Turtle and the Broken Truth 중 발췌]

*木村拓哉 - 開放區(KAI-HO-KU)
읽으면서 없던 애정도 새로 생길 만한 기무타쿠의 포토 에세이집.

*Old Turtle and the Broken Truth
부드럽고 슬프면서도, 따뜻하고, 책장을 덮으면서 미소지을 수 있는 그림동화책.
사게 된 동기는 펄럭펄럭 넘기다 들어온 위의 발췌문. 수채화풍의 정감어린 일러스트들도 멋짐.

*Mumintrollet
몇년 내에 꼭 핀란드에 갈 거야! 무민 러브~

さぁ、前を向いて歩こう！

▶The Lazy Person's Guide to Success
게으르게 사는 즐거움 (어니 J. 젤린스키 저, 박재희 역)
2004/09/10 (Fri)


1. 성공하고 싶다면 적게 일하고 많이 생각하라
-대부분의 성공은 너무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사회는 행복한 삶을 사는 선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성공으로 가는 가장 창조적인 지름길은 성공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지는 않겠다는 자세가 그것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항상 얻을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는 있다
-느긋하고 창조적인 행동이 근면함보다 낫다

2. 여유로운 성공은 자신의 모습에서 나온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부와 탁월함이 아니라 직업과 평온함이다
-결국 당신을 아프게 하는 것은 당신이 된 것이 아니라 되지 못한 것이다
-당신의 운명을 지배하는 것이 당신의 월급보다 더 중요하다
-수업료를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수업료를 내지 않기는 쉽다
-오늘 1만 달러에 영혼의 한 조각을 판다면 훗날 당신은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3. 당신의 창조성이 백만장자로 만든다
-당신의 천재성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
-창조적으로 생각할수록 걱정과 근심은 줄어든다
-안정은 일종의 죽음이다
-기회가 머지 않아 당신 집 문을 두드릴 것이다 당신은 그 때 집에 있을 것인가?
-창조적인 빈둥거림은 당신에게 돈을 벌게 해 준다

4. 돈에 대한 진리를 받아들여라. 그러면 돈 때문에 그렇게 수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돈은 말하지 않는다. 다만 속삭일 뿐인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제외하고 돈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
-돈을 잘못 쓰면 더 큰 재앙이 뒤따른다
-사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구매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에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5.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을까
-가정에서 실패한다면 직장에서의 성공도 무의미하다
-일은 인간의 것이고 유유자적은 신의 것이다
-바쁨은 생산적이지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한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이다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해서 모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도 지나치게 할 필요는 없다
-80:20의 법칙을 적용하라
-속도를 낮춰라. 그러면 하루가 길어질 것이다

6. 성공을 향해 가는 여정이 도착보다 더 좋아야 한다
-바보들은 중요한 곳에는 모두 가 보려고 허둥댄다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반만큼만이라도 삶을 단순화시킨다면 인생은 미풍과 같을 것이다
-질투는 다른 사람들이 만족과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죽음은 삶보다 더 길다. 그러니 사는 동안 행복을 느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