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次
特集＊宮崎駿とスタジオジブリ
■連載
生成するマラルメ＊16
二冊の豪華詩集 柏倉康夫
耳目抄＊236
回路はあるか 竹西寛子
絵はがきの時代＊7
絵はがきの中の奥行き 細馬宏通
■詩
さかな 吉田加南子
特集＊宮崎駿とスタジオジブリ
■ジブリの舵取りかく語りき
「動く城」の一言で、アニメは始まる 鈴木敏夫＋稲葉振一郎
■エッセイ
宮崎アニメのコツ 藤森照信
無敵の少女戦争 やなぎみわ
■『ハウルの動く城』解読
魔法使いは誰だ!? 小谷真理
スタンダードはお好き？
──『魔法使いハウルと火の悪魔』の宮崎流アレンジ術 青井汎
文脈に抱かれ、自由を夢見ること 茂木健一郎
動く城の系譜学
──心的ネットワークのトポスとして ドミニク・チェン
2004年アニメーション巡礼
――『ハウル』と動かなかった城 大塚ギチ
■ポストジブリの胎動
スタジオジブリとそれ以外!?
──ポスト2004年をねらうアニメスタジオの現状と展望 神山健治＋鶴巻和哉＋藤津亮太
「強度ある物語」を求めて 新海誠＋藤津亮太
■宮崎アニメの構成要素
プロデューサーの正体
──スタジオジブリ、宮崎駿と鈴木敏夫 氷川竜介
島本須美の系譜
──ジブリ作品と声優 小川びい
「映画音楽の核心」への回帰
──《人生のメリーゴーランド》の意味するもの 前島秀国
魂のジャンルのために
──宮崎作品におけるアニメーションとアレゴリー 池田雄一
■アニメーションの名匠による翻訳作法
プレヴェールというリアル
──高畑勲訳および注解『ことばたち』をめぐって 高畑勲・中条省平
■社会体としてのスタジオジブリ
生きるということと、あたたかさの記憶。
――宮崎駿のなかの「労働」と「仲間」 木村立哉
ネズミとモンスター
──ポスト冷戦とソフトパワーの地政学 清水知子
ジブリ美術館の挑戦
――幻想空間は何を誘発するか 高橋瑞木
〈宮崎駿論〉解析攻略必勝ガイド
──『千と千尋の神隠し』がソープランド映画だって!? 栗原裕一郎
■年譜
スタジオジブリの歩み
──ハイコスト、ハイリスク、ハイリターンの二〇年 藤津亮太
■ユリイカ二〇〇四年総目次
■今月の作品
梅津郁子／関本昭太郎／杉本恵理 選＝井坂洋子
■われ発見せり
アンパンマン伝播 大鋸一正
表紙・目次・扉構成＝白井敬尚形成事務所
表紙図版＝『ハウルの動く城』ｃ2004 二馬力・TGNDDDT
- 229p 第36巻第13号巻 (2004/12/01)
이 책을 받아본 지는 꽤 됐는데... (일부는 번역해서 올려볼 생각도 했었으나 저작권 문제로 귀찮아져 패스;)
풍부한 컨텐츠에 흥미가 동하기도 하고, "하울님"에 대한 자료를 하나라도 더 충성하여 모으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구해봤는데... 막상 열어보니 첫 페이지부터 대뜸 "말라르메"가 뛰쳐나와서 헉; ^^;
(아니 말라르메는 좋지만...; 가다가다 드디어 이런 데까지 손을 뻗는 건가 싶어져 OTL;)
전체적으로 가벼운 재미보다는 지적 유희를 추구하는 류의 글이 많다.
(보통 애니잡지마냥 룰루랄라~ 하며 휙휙 넘길 만한 성격은 결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를 톡톡 던져받는 느낌이라 만족.
그러나 한없이 진지하기만 한 글들이 빼곡한지라, 한꺼번에 다 읽기엔 쉬이 질려버리기도 함.
이 잡지의 성격은 "Poetry and Criticism" 이라는 말로 충분할 것 같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싶다면 다음 사이트 참조 요망.
http://www.seidosha.co.jp/genre/eureka.html
(형이상학적인 진지한 담론을 좋아한다면 대박으로 취향에 맞을 성 싶다;)
평소에 비평류의 글을 읽는 걸 그리 즐기지는 않는데... 불필요하게 장황하며 현학적인 수사여구는 내 취향이 아니려니와, 만약 글쓴 이의 사물을 보는 시각이 나와 다른데 자신의 관점을 절대적 잣대처럼 단정지어 논지를 이끌어나가고 있다면, 글을 읽다가 심기가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런 점들에 대해 딱히 꼬집어 논쟁을 벌이고 싶으냐 하면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한창 붐일 때 읽었다가, 반론하고 싶어 근질거리는 부분들이 잔뜩 보여서 어헉; 했던 기억이 있긴 하군;) 그런 데에 시간 들이고 꼬치꼬치 열내봤자 뭐 남는 것도 없다 싶고, 딱히 남을 설득시키고 싶은 것도 아닌지라. 그냥 '아~ 나랑 다르구나.' 하고 휘리릭 넘어가고 싶어진다. (비평하는 내용의 글을 쓸 때에도 나름대로는 주의하고 있음; "이거 좋아 >_<" 류의 글이 아니면 그냥 안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자주 언급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어떠려나아.)
*잡지명은 아르키메데스가 외쳤던 그 '유레카!'가 맞음 ^^;
그리스어 표기를 찾으려 검색하다가 보니 Edgar Allan Poe의 책도 있는 모양;
미국 시인 E.A. 포가 1848년에 우주를 초자연적으로 해설한 강의집. ＜신＞은 태초에 우주의 중심에 ＜영혼＞으로 존재했으며, ＜허무＞에서 ＜물질＞을 창조하였다. 그때의 ＜물질＞은 ＜단일＞ 상태였지만, 곧 물질은 우주공간에 확산되기 시작하여 현재와 같은 ＜다(多)＞로 되었다. 그러나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으므로 현재 ＜다＞의 상태에 있는 ＜물질＞은 우주의 중심을 향해 축소되어 본래의 ＜단일＞로 되돌아가고, 결국 ＜무＞로 해소되는 것은 필연이다. 또한 ＜여러 법칙을 초월한 보편법칙, 주기성의 법칙＞에 따라 이 창조와 파괴의 과정은 영원히 반복된다. ＜유레카＞란 그리스어로 ＜내가 발견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http://www.amazon.com/exec/obidos/tg/detail/-/025202849X/qid=1107715633/sr=1-1/ref=sr_1_1/104-4919683-2422313?v=glance&s=books
아아 땡긴다... ^^; (이렇게 관심사는 엉뚱한 데로 튀는 것이다;)
요즈음 "우주"를 떠올리는 키워드는 Carl Sagan이었는데... 뽀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