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OOMPA LOOMPA!) 2005

오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를 보았어요. (사실은 OOMPA LOOMPAS의 쪼꼬나라였어요!)
감상이요? 굿굿굿. ^-^b OST까지 싸그리, 강력추천이예욧. 눈과 귀가 황홀한데다, 어찌나 웃었던지.
(원래 추석 연휴 때 볼 거였는데 기다려준 혜쨩, 아리가토오~~~)
Danny Elfman은 천재예요. 음악 꼭 들어보세요. 음악 덕분에 영화가 더 끝내줬어요. (물론 팀 버튼도 좋아요~)

Willy Wonka 역의 Johnny Depp, 오라버님 넘 아름다우세염. 이렇게 쌔끈한 윌리 웡카가 어딨어염. (확 잡아채다가 私と結婚してもらいますぅぅ！를 외치고 싶어지자나염!) 아무리 변태인 척 하셔도 눈매가 너무 고우세염. (아아앙~) 바가지 머리여도 엘라스틴 미인이니 넘어가 드릴게염. 오라버님 땜시 윌리 웡카 찬양송까지 따라부르게 됐어염. (공식홈피 가보세염) 책임져 주세염. 암튼 조아염.

OOMPA LOOMPA. 말이 필요없어요, 보세요! 진짜 주인공이예요. 배우분(딥 로이)의 열연에 감동, 또 감동.

초반에 찰리가 초콜렛 사는 장면들에선 왠지 눈이 따끈따끈...

영화 오리지널, 윌리의 아버님께도 주목해 주세요. 하여간 어느 영화에 나와도 박복한 남자, 그는 누구?

시작 부분의 애니메이션 중, 초콜렛들이 기구를 타고 굽이돌아 내려오는 씬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어요.
찰리네 오두막도, 윌리 웡카의 세계도, 팀 버튼의 손으로 구현되니 참 볼만하더군요 ^^

추신 : 오늘 새벽 꿈에 HYDE가 세번째로 나왔어요. 아우, 행복했어요우~~~
이번 꿈은 라르크가 아니라 하이도에 집중된 데다 총천연색 칼라, 무려 음악까지 들렸어요.
(요 며칠은 라르크 영상도 안 봤는데 웬일인지; 뭐 꿈 내용도 좀 민망한데.....)
이런저런 사연 끝에 하이도랑 피아노 앞에 앉아서 연주하게 됐는데 옆에서 악보 보고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얼마나 가슴이 떨리던지, 또 얼마나 아름답고 독특하게 불러주던지, 꿈속에서도 찬탄하면서 들었던 기억이.
(내가 만들었던 곡이었는데, 잠에서 깨고서 샤워하고 나니 기억이 안 나요; 뭐 상관없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여러 번 같은 대상으로 꿈꾸는 것도 처음인 듯... 조만간 하이도 특집 포스팅을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