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West / 미국 드라마들

올해 6월에 시작한 미국 드라마. 음악이 썩 마음에 든다.
미국서부개척사에는 전혀 호의를 품고 있지 않지만, 이 드라마에 나온 인디언들과 빛과 대자연의 느낌이 좋다.
http://www.tv.com/into-the-west/show/36218/episode_guide.html

뭔가 더 없을까 하고 한국 검색엔진 쪽을 돌렸더니 대뜸 반지의 제왕 가사가... ^^; (대세는 서역?;)

Into the West

Lay down
Your sweet and weary head
Night is falling
You have come to journey’s end

Sleep now
Dream- of the ones who came before
They are calling
From across a distant shore

Why do you weep?
What are these tears upon your face?
Soon you will see
All of your fears will pass Away

Safe in my arms
You’re only sleeping

What can you see
On the horizon?
Why do the white gulls call?

Across the sea
A pale moon rises
The ships have come to carry you home

And all will turn to silver glass
A light on the water
All souls pass

Hope fades
Into the world of night
Through shadows falling
Out of memory and time

Don’t say
We have come now to the end
White shores are calling
You and I will meet again

And you’ll be here in my arms
Just sleeping

What can you see
On the horizon?
Why do the white gulls call?

Across the sea
A pale moon rises
The ships have come to carry you home

And all will turn to silver glass
A light on the water
Grey ships pass
Into the west


Nyugatra

Pihenj le,
Kedves, fáradt lélek
Az éj eljön
Az utazásnak most vége.

Aludj most
Álmodj, - azokról, akik korábban jöttek
Ők hívnak
A távoli túlpartról
Miért sírsz?
Mik ezek a könnyek az arcodon?
Hamarosan meglátod
Minden félelelmed elmúlik

Biztonsgban a karjaimban
Csak alszol

Mit látsz,
A horizonton túl?
Miért hívnak a fehér sirályok?

Át a tengeren
Halvány Hold fényében
A hajó jön, hogy hazavigyen

És minden átváltozik ezüst üveggé
A fény a vízen
És a lelkek átérnek

Remény elenyészik
A világ alkonyában
Át az árnyakon
Túl az emléken és időn

Ne mond
Véget ért az út.
Fehér partok hívak.
S ott te és én újra találkozunk

És itt leszel a karjaimban,
csak alszol majd

Mit látsz,
a horizonton túl?
Miért hívnak a fehér sirályok?

Át a tengeren
Halvány Hold fényében
Egy hajó jön, hogy hazavigyen

És minden átváltozik ezüst üveggé
A fény a vízen,
Szürke hajó átér
Nyugatra

원래 영화 쪽에 그리 열중하는 성격은 아닌데, 외국 드라마의 열풍에 힘입어 정보를 접하다 보니 조금 보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시간내서 본 게 없어 감상 쓰긴 뭣하지만...;; 마음에 든 것.

Queer as Folk (쌔끈한 브라이언! 마성의 미모(;)를 지닌 유능하고 돈 잘 버는 피츠버그 넘버원 공. 말종이지만 자기 자신과 남에게 솔직하고, 거짓말 안하고 비겁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상냥함과 인간미도 있다~)
SmallVille (칼-엘 짱! ㅠ ㅠ 촌스러운 농장 소년, 남방만 벗겨내도 나비가 허물벗듯 촌스러움을 벗고 변태를~)
LOST (나름대로 파격적인 신선한 드라마 *_* 마지막화 전까지만 봤을 때가 호감도 절정이었음. 시즌 2 기대~)
Grey's Anatomy (주인공은 외과의사인턴과정 중인 여성. 보다 보니 빠져들어 있었다 ^^)
MacGyver (배한성 씨의 목소리가 참으로 상큼했던 추억의 외화! *_* 매 에피소드마다 기발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어 뿌듯하기도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맥가이버에게 후련함을 느꼈던 기억에 다시 챙겨볼까 하는데, DVD가 이제사 나오는 도중이어서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장안에 소문이 자자하던 C.S.I.도 어디 좀 볼까나 했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오프닝 다음에 바로 범죄에 희생된 시체가 나오고, 수사해 나가는데... 어째 점점 기분이 나빠져서 계속 볼 마음이 싹 사라짐;
(본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원래 시체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ㅠ ㅠ 보긴 글렀구나; 시체도 싫지만, 범죄에 대한 약자의 위치에 대입되어 버려서 쓸데없이 불편한 기분이... 하긴 추천은커녕 보지 말라는 얘길 들었었지;)
범죄수사물들이 다 이러면 어쩌나 싶어져서 그 비슷한 종류인 듯한 것들에까지 아예 손을 못 뻗치고 있다.
(다만 24 Hours는 좀 종류가 달랐고, 구성의 특이함 때문에 한 시즌 정도는 볼까 하고 있는데, 음...)
프렌즈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1시즌 1화를 대충 넘겨본 바로는 뭔가 내 취향 아니라 나가떨어짐;
(시트콤이라서 재미있다는데... 난 우리나라 시트콤도 전혀 안 보는지라, 어떤 점이 매력포인트인지 조금 궁금.)
Sex and the City도 내 취향은 아닌데... 재도전 중;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후우 =_=; 내가 실사를 보는 데에는 역시 어느 정도 눈을 기쁘게 해 줄 미모가 필요한 것 같다;

일본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를 비교해 보면... 처리 방식의 세련됨도 다르지만(작품 개별적인 것이라 어느 쪽이 우월하다든가 하는 문제는 아님), 타겟에게 어필하는 데 있어서의 감성 자체도 역시 꽤 다른 듯. (이것이 문화의 차이이련가...) 뭐, 한국 드라마도 애시당초 안 보는 내가 뭔들 그리 많이 보겠냐만; 싶기도 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