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백화점들마다 정월 음식 예약 주문 접수 중. 모형 전시한 것을 몇 장 찍었습니다.

2005 WINTER GIFT モスバーガーオリジナル, "モススープギフト" 입니다.
종류별로 2박스씩(1봉 2인분) 총 6개에 송료 포함 3천엔. 인터넷 한정판매. (이번 달 22일까지)

클램챠우더와 콘 스프는 우유를 섞어 끓여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하지만 한 봉에 500엔, 너무 비싸;)
올해엔 한국에서도 클램챠우더 붐인 듯 여러 회사에서 맛있는 스프들이 나오더군요. (10년 전부터 바래왔소~)

퀼트 용품 사시는 데 따라갔다가 스누피와 시나몬롤 천에 뻑 가서 끊어왔음.
(어머니께서 이미 스누피 가방을 하나 만들어 주셨죠. 모임에 갖고 나가 선보이겠음.)

키티... 좋아하기는 하는데, 정작 사려고 고르다 보면 관두게 되는; 미묘함.

(시나몬롤 쪽도 찍은 줄 알았는데... 없군요 ㅠ ㅠ 아흑...)

내년이 개띠해라죠. 덕분에 여기저기서 개를 테마로 한 상품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키티 국제전화카드. 번호 입력해 쓰는 거라 국제전화가 안되는 시내의 일반전화기에서도 사용가능.
살 때에 유효기간 언제까지인지 확인하시구요... (내 건 2010년까지인데, 저건 좀 짧군요.)

생긴 게 웃겨서 작은 걸로 하나 사봤는데... 내 입엔 되게 맛없음.

JR 제외한 모든 사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교통카드 칸사이판. 이왕지사 귀여운 디자인이 좋아요~
(도쿄에 살 때도 이왕 사는 거, 예쁜 카드로 모으겠다고 신경썼는데; 언제 한꺼번에 스캔해서 올리죠)

일본에서는 생활 속의 사소한 것들에서도 '이왕이면 더 예쁘게, 더 기능적으로' 한 번 더 생각하고 연구하는 정신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소한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필립스의 광고 문구, 진실로 그러하지요. ^^
TV 프로그램에서도 이런저런 요리 대회, 개량 발명 대회 같은 걸 빈번히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발전을 향한 의지가 하나둘씩 늘어나고 확산되어 사회에 자연스러운 풍토로 자리매김될 때에야말로,
그 사회구성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거라 생각해요. 자신이 호흡하는 문화, 어떻게 느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