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DVD 득햏의 길... ㅠ_ㅠ

The Making of CHITTY CHITTY BANG BANG를 결국 질렀었는데 (작년에 뮤지컬 보자마자 언젠가 사 보고 말 테야! 였음), 쓸데없는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늘 도착해서, 집에 오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틀어보았다.

...... 대뜸 덮쳐오는 화면의 압박...... 미친 듯이 껌벅이며 밑에서 위로 지그재그 사라지는 줄의 물결......
(처음엔 DVDP가 갑자기 고장난 줄 알고 깜짝 놀랐음; 수리 맡길 시간이 없다는 걱정이 먼저...;;)

몇 가지 테스트 후, 치티치티뱅뱅만 그렇다는 걸 확인. 이상하다 코드 프리 플레이어로 샀는데... 미국 것도 잘 돌아갔는데... 잠깐만; 이건 유럽 거야... 그럼 혹시 PAL과 NTSC의 차이일지도?! "딩동댕~"

후우~ 역시 일단 DVDP를 사고 나면 별러뒀던 DVD 타이틀을 지르지 않을 수 없기 마련이고... 그 다음엔 장비로 가지 않을 수 없는 거구나 ㅠ ㅠ 하며 털썩;;;

PAL/NTSC관련 문제는 종종 유럽 또는 호주지역에서 구입한 타이틀과 관련한 문제이다. 이들 나라는 PAL방식이므로 이곳에서 구입한 타이틀을 국내에서 보려면 반드시 PAL방식의 (또는 지원하는) DVD 플레이어와 TV가 모두 있어야 한다. DVD 플레이어 중 일부모델은 이러한 PAL/NTSC를 모두 지원하는 기기가 종종 있기는 하나, TV의 경우엔 문제가 되는데 이는 TV의 경우 NTSC/PAL겸용 모델이 거의 없고 대부분 NTSC만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AL방식의 소프트웨어를 보려면 PAL을 지원하는 TV나 PAL/NTSC Converter 등을 구입해야 한다.

... 좋은 방법은 DVD Player는 양쪽 다 되는 것을 사고, 출력 장치는 LCD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도...
(PAL DVD를 NTSC DVD로 변환하는 것도 일반적인 예상 이상으로 비싸다고 함)

뭐가 지구촌이람! 글로벌 시대는 아직 한참 더 과도기일 듯... ㅠ ㅠ
일단 "소리"는 들을 수 있다... (메뉴 이동은 장님 더듬어 찌르기 스킬로 해결;;)
에엥 이래서야 한참 더 참아야 할 듯... ㅠ_ㅠ (일반 PC 모니터도 모두 NTSC일까?)

*나중에 추가 : 컴퓨터 모니터로 보면 아무 문제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