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어머니의 새로운 취미생활을 위해. 장고(=장구) 하나 장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뭔가 종류가 많은 듯 하여... 직접 찾아가서 소리를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함.
동양국악기 http://www.koreainstru.com/ (예술의 전당 부근)

사물놀이용보다 정악 쪽 장고의 소리가 더 크고 깊게 풍부한 울림을 들려줌.
울림통의 크기가 큰 쪽이 소리도 좋음. 옻칠 중에서도 나무에서 뽑아낸 생옻칠이 제일 질 좋음.
당초 8~12만원 정도 예산으로 생각하셨던 듯 하지만(우체국 통신판매 카탈로그에서),
일명 '돈의 손'인 이 몸이 따라갔는데 그 정도로 끝날 리가 역시나(;) 없어서... ^^;
소리가 가장 좋은 걸로 고르고 골라보니, 아니나다를까 가장 비싼 녀석이 되어버려서 어머니는 주춤;
괜찮아요 괜찮아 내가 있잖아 ^_^ (키워놓은 밥값이 아깝게는 하지 않을 거라구! -> 사실 스스로 밥이 아깝;;)
전시되어 있던 미니 가야금 소리도 좋았는데... 쓰으읍; 다음에 여유 생기면 다시 생각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