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일. Steve Barakatt LIVE 2005 in KOREA (이화여자대학교)
Steve Barakatt! 똑같이 살아 숨쉬는 공간 속에 마련된 무대.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빛과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퍼져나가 도달했고, 좋아하는 곡들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에너지는 눈물이 핑 돌 만큼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
이번에 첫 보컬 앨범이 나온다며 몇 곡을 노래했는데... 나쁘지는 않지만 나는 피아노 연주 쪽이 더 좋다;)
(레인보우 브리지가 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앵콜로 해주려나 보다-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
한없이 계속 듣고 싶은 마음이 뭉클해지다 보니, 날마다 옆에서 저렇게 피아노를 쳐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_< 하는 망상마저 뭉게뭉게 일더라는 =_=; (남녀 상관없이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은 멋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예전에 데모 영상으로 돌던 콘서트 오프닝을 보고 멋드러진 실력에 뻑 갔었는데, 이번 공연 오프닝은 그렇게 고조되는 게 없이 맥빠질 만큼 간단했다; 너무 기대를 했던지 즉흥 어레인지도 딱히 귀에 꽂힌다기보다는 오히려 원곡보다 단순하게 편곡된 느낌마저...; (휘슬러 송이나 이터니티 같은 곡을 색소폰만으로 커버하다 보니 그런 걸까?) 그리고 팬클럽인지는 모르겠는데, 꺄악거리는 오빠부대들의 괴성이 몹시 부담스럽더라는... (그 괴성들에 고양된 건지 프린스 챠밍이 되어버린 스티브 바라캇은 솔직히 말해... 느끼했다 ㅠ_ㅠ;)
PART 1
Flying (Opening)
No Regrets
Day by Day
Odyssey
Taste of It (Vocal)
I'm Sorry
The Whistler's Song
I Still See You Face (Vocal)
Escape
I N T E R M I S S I O N
PART 2
Eternity
You & Me
The Long Goodbye
Nuit d'Amour a Paris
Quebec 1608
California Vibes
True Love
Dreamers
Flying (Closing)
다음날인 4월 2일. 같은 곳에서의 Libera 내한 공연. ^_^ Libera란 진혼곡(Requiem)의 고유문인 "Libera me, Domine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에서 따온 것으로 자유, 해방, 구원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리베라의 역사는 성 필립스 교회 소년 합창단에서 출발, Angel Voices 앨범 시리즈를 거쳐왔으며, 1999년 교회종교음악의 틀을 벗어나 보다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 스타일을 갖춘 새로운 프로젝트 팀 "리베라"로 거듭나게 된다.
단원 중 크리스와 마이클의 미모가 단연 돋보였음!
부드럽고 조화롭게 울려퍼지는 보이 소프라노는 정말... 천상의 소리 같았다 ;ㅁ;
사아악- 세파에서 벗어나 씻겨나가는 듯한 순수한 아름다움에 전율. 참 좋았다.
PART 1
Lamentione & Libera 탄식 & 리베라
Angelis 천사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Jubilate Deo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Ave verum 진리이시여
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Lacrymosa 눈물의 날
When a knight won his spurs 기사가 공훈을 세울 때
Sanctus 거룩하시도다
I N T E R M I S S I O N
PART 2
Adoramus 찬미하여라
Mysterium 신비
Attende 들으라
Salva me 나를 구하소서
Sacris solemnis 장엄한 전례
Stay with me 나와 함께 하소서
Lux Aeterna 영원한 빛
I am the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