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공연은 카와이 에리 씨와 마츠다 야스노리 씨가 함께 나온 라이브였는데...
슬프게도 일정이 9월 첫째 주 주말이었던지라 아쉽게 포기하고, 추석 연휴에 맞추어 갈 만한 걸 찾아봤더니
이 공연이 굴러나왔더랬다. (아우우... 매여 있는 직장인은 목만 길어 슬프다아... ㅠ ㅠ)
공연 오프닝을 맡은 姫野アキラ -> 坂本美雨 -> BREATH -> 矢野真紀 -> KOKIA 순서로 공연했는데,
여전히 각자가 따로 놀았다... 괜히 무대 세팅 시간만 더 걸리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대체 이럴 거면 왜 같이 하는 거냐구~~~ 하고 괴로워하다, 설마 대관료 때문인가! 하고 우오옹~ 삭히다;;;
그리고... 공연 순서뿐만 아니라 실력조차 나오는 순서에 비례했다... 는 것이 나의 감상. =_=;
(매우 유감스럽게도 농담이 아니다...;) 이번엔 공연 시작할 시간에야 겨우 도착해서 어쩔 수 없이 뒤쪽의 스탠딩에 합류했는데, 초반부터 너무나 실망스러워서 참다참다, 사카모토 미우의 공연 도중에 결국 에잇 알 게 뭐냐 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리고선 좀 졸다가 BREATH들의 기타와 목소리에 잠이 깼고, 야노 마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다시 나름대로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 으쌰 일어났으며 ^^; KOKIA는 여전히 활기에 넘쳐 좋았기에 꺄악꺄악 앵콜 박수~~~! (아아... 스스로 다시 생각해 봐도 너무 적나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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