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zz Brothers & Cuba Percussion Live In Korea (2005)

Klazz Brothers & Cuba Percussion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한 장르가 상이한 다른 장르와 융합되어 새로운 ANOTHER로 재탄생할 때 Crossover의 범주에 넣을 수 있겠죠. 잘 다듬어진 전통적 작법을 갖춘 클래식과, 또다른 문화권에서 생성된 월드뮤직의 만남, 그 중에서도 특히 리듬에 특화된 쿠바 음악과 접목되어 기존의 클래식과 재즈 명곡들을 재해석해낸 게 바로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 퍼커션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Klazz Brothers & Cuba Percussion :
킬리언 포스터(bass), 토비어스 포스터(pf), 팀 한(drums) &
알렉스 헤레라 에스테베츠(timbales), 엘리오 로드리게즈 루이스(congas)

+ 클라츠 브라더스 Klazz Brothers +

클래식(Klassik)과 재즈(Jazz)의 합성어인 클라츠(Klazz). 베이시스트인 킬리안 포스터, 피아니스트인 토비어스 포스터, 드러머인 팀 한으로 구성된 독일 출신의 트리오.

킬리언 포스터 Kilian Forster | bass
킬리언은 뮌헨의 대학 시절부터 슐레스비히 홀슈타인과 탱글우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고 레오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연주에 자주 초대되었다. 현재 세계 최정상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재단의 단원인 동시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솔로 베이시스트이기도 하다. 킬리언은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과 재즈 연주를 병행하면서 듀오나 빅밴드 형태로 활동해왔다. 1998년에 창단한 드레스덴 필하모닉 재즈 오케스트라에서는 아직도 지휘와 편곡, 작곡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로비 라카토쉬(Loby Lakatos), 데이비드 가자로프(David Gazarov), 윌리엄 갤리슨(William Galison), 마틴 드류(Martin Drew), 다니엘 크라머(Daniel Kramer), 글로라 펠트만(Glora Feldman) 같은 유명 연주인들과 함께 연주했다.

토비어스 포스터 Tobias Forster | piano
토비어스는 뮌헨과 바이마르에서 Leonid Chizhic 교수로부터 클래식과 재즈 피아노를 배웠다.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베티 카터(Betty Carter), 데이비드 베커(David Becker), 사이러스 체스넛(Cyrus Chestnut), 로비 라카토쉬 같은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하면서 다재 다능한 연주인으로 평가 받았다. 드레스덴 필하모닉을 비롯한 예나, 고다, 바이마르 오케스트라와 활동하면서 바흐부터 프로코피에프의 작품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재즈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를 포함, 편곡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팀 한 Tim Hahn | drums
드럼 연주자 팀 한은 드레스덴과 로테르담, 그리고 LA에서의 학생 시절부터 유럽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수많은 마스터 코스에 참여했다. 그는 음악 생활 초반기부터 유명한 연주자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하는 등 스튜디오 드러머로서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여러 앙상블 팀과 함께 미국, 캐나다, 중국, 그리고 미국 등지로 콘서트 투어를 해왔다. 유러피안 재즈 컬렉티브(European Jazz Collective)의 창단멤버로 활약하면서, 특히 2002년에는 전설적인 밴드 'Queen'의 머큐리(Mercury)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뮤지컬 "We are the Champion" 유럽 투어에 참여했으며 이 공연은 전 공연장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실 포스터 형제는 모두 세 명인데, 막내 동생이 자기 대신 이 사람을 추천했다더군요)


+ 쿠바 퍼커션 Cuba Percussion +
민족적 정서에 뿌리를 두고 발전한 쿠바 음악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멜로디와 리듬으로 수많은 춤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두말할 필요도없이 쿠바음악은 쿠바인들의 정열과 생명력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알렉스 헤레라 에스테베츠 Alexis Herrera Estevez | timbales
팀발리스트 알렉시스 헤레라 에스테베즈는 재즈, 살사 밴드뿐 아니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콤파이 세군도(Compay Segundo)와 연주활동을 해온 쿠바 팀발리스트의 귀재다. 현재 그는 쿠바 최고의 라틴 재즈 앙상블인 '아바나 앙상블'의 단원이기도 하다. 남아메리카와 유럽 콘서트 투어를 가졌고 특히 유럽 방송에 수없이 출연하여 루이스 엔리크(Luis Enrique), 아나 벨렌(Ana Belen), 콤파이 세군도와 함께 연주하였다.

엘리오 로드리게즈 루이스 Elio Rodriguex Luis | congas
콩가 연주자인 엘리오 로드리게즈 루이스도 츄초 발데즈(Chucho Valdez)가 창단한 ‘아바나 앙상블’의 단원이다. 어린 나이부터 콩가를 시작한 그는 무수한 콘서트 투어에서 놀라운 리듬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온 타고난 퍼커셔니스트다. '팀발의 황제'인 티토 푸엔테(Tito Puente),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과 함께 유럽과 미국 순회연주를 갖기도 했다. 최근에는 Son con Swing과 함께 유럽 정기 투어를 마쳤다.


* Klazz Brothers MEETS Cuba Percussion *

“2000년 3월 드레스덴 필이 아바나에서 공연을 했어요. 그때 협연했던 팀이 쿠바 전통음악 그룹인 앙상블 아바나였는데, 우리와 리허설을 20분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걸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그때 아이디어를 얻어 앙상블 아바나 멤버였던 이 두 친구를 독일로 초청했죠”(토비아스) “사실 그전까진 라틴음악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어요. 때문에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죠. 하지만 되더라구요! 제대로 된 스타일을 만들어내기까지 몇 년의 세월이 걸리긴 했지만요”(킬리안)

“처음엔 말이 안 통해서 힘들었어요. 한 사람이 편곡을 해오면 다른 사람이 아이디어를 보태 음악으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통했죠.”(에스테베츠) “의견을 나누다보면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가 훌륭하게 발전하기도 해요.”(토비아스)“멤버들이 모여 함께 선곡을 하고 아이디어를 냅니다. 여러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수백여번을 맞춰 보지요. 클래식 악곡을 기본으로 하지만, 재즈의 특성이 가미되기 때문에 즉흥적인 부분도 많아요. 실제 공연 때마다 연주가 달라지기도 하죠. 재즈는 자신의 개성과 자유를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킬리안)

“본고장인 독일에서조차도 클래식은 위기예요. 더 이상 학교나 텔레비전, 라디오등에서 클래식을 다루지 않으려 하고, 때문에 젊은 관객들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어요. 우리 음악은 클래식을 전혀 모르거나 아니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이상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킬리안)

2005년 10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내한공연의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클래식과 재즈, 라틴 리듬이 하나로 재조합되어 빚어낸 흥겨운 향연" 이라 하고 싶네요. 썩 좋았습니다.
무대 매너도 썩 훌륭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해서 연신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는,
연주자와 관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었죠.
전체적으로 쾌활하면서도 느긋한 여유가 느껴지는, 근사한 공연이었습니다!

"프로그램과 다르니 신경쓰지 말고 즐기세요" 라는 멘트답게, 프로그램과 아주 다른 진행과 선곡이었는데요...
나름대로 컴컴한 와중에 메모를 휘갈기긴 했는데 오류가 있을 듯 하니, 정확히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노라니, 깔끔하게 배치된 무대에 새하얀 연미복을 차려입은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
솔로로 시작된 리듬 연주에 한 파트씩 살며시 겹쳐져 풍부하게 흘러넘치는 새로운 음악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감격스러웠지요.)

1부는 엘리오(콩가)-알렉스(트라이앵글)-팀(드럼)-킬리언(콘트라베이스)-토비어스(피아노) 순서로 등장.

1. Guantameritmo - W.A.Mozart - from Mozart meets Cuba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쾨헬 No.545 (다들 쳐봤을 만한, 귀에 익숙한 도- 미솔 시~도레도 ^^;)

2. Pathetique 1 - L.V.Beethoven - from Classic meets Cuba
Sonate für Klavier, Nr. 8 op.13 c-Moll (Pathétique) 제 1악장.
"비창" 이라는 부제를 달게 만든 Grave(무겁게, 엄숙하게)의 서주를 경쾌한 쿠바 리듬에 얹어 변주와 반복, 브릿지를 거쳐 Allegro di molto e con brio(빠르고 아주 생생하게)로.
이 곡을 처음 외웠던 게 1988년인데, 놀랄 만큼 곡이 구석구석 생생하게 기억나서(이렇게 떠올릴 계기가 없으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줄도 몰랐을 만큼 친 지 오래됐는데도;), 어떻게 리하모니제이션되고 모티브가 변용되었는지 들으면서 팍팍 꽂혀오니 더욱 즐겁더군요.

3. Pathetique 2 - L.V.Beethoven - from Classic meets Cuba
Sonate für Klavier, Nr. 8 op.13 c-Moll (Pathétique) 제 2악장. Adagio Cantabile.
우미롭고 서정적인 선율로 잘 알려진 곡답게 역시 부드럽고 가벼운 어레인지.

4. Pathetique 3 - L.V.Beethoven - from Classic meets Cuba
Sonate für Klavier, Nr. 8 op.13 c-Moll (Pathétique) 제 3악장 론도.
원곡의 Allegro와는 좀 다른 느낌의 산들거리는 타악기의 리듬에 살짝 재즈풍으로 어레인지된 피아노 선율.

5. Cuban March - W.M.Mozart - from Symphonic Salsa
원곡은 모짜르트의 터키 행진곡. 심포닉 살사에서와 달리 5중주로 편곡된 버전을 들을 수 있었어요.
안그래도 명랑하고 귀여운 테마가 쿠바 퍼커션의 가세로 더욱 유쾌하게 살아나는 느낌.

6. Spring in Hometown (고향의 봄) - from Korean Traditional Song.(이하 Trad.로 표기)
"~something special for this time ^^" 이라던 멘트 후에 흘러나오는 고향의 봄 선율에 짜릿한 감격을 느꼈는데, 여기서 머리에 붉은 꽃을 꽂은 한국인 보컬(정소영?전소영?)이 등장.
아니. 웬 보컬? 하는 의아함은 제쳐두고... 불행히도... 노래를 못 부르더군요 =_=;

처음에는 지금까지 좋았던 기분도 있고 해서,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어떻게든 좋게 넘어가려 했으나... ^^; 나중에는 '아니, 내한공연에 꼽사리 끼는 사람들, 수준이 왜 이런 거지?' 라는 생각이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는...(이 공연뿐만이 아니라 다른 공연에서도 몇 번 화난 적이 있음;) 그래도 같은 무대에 섰으니 혹평을 안하려고 마지막까지 참아보긴 했어요. (그러나 아리랑에서 다시 나와 감격을 망치길래 결국 폭발해서 나중에 친구에게 분통을 터뜨렸;;;)
우선, 음정을 한번에 못 잡습니다. (덕분에 내내 부정확한 이상한 멜로디를 참아야 했다구요;)
한번에 못 잡을 뿐만 아니라, 그걸 잡아보겠다고 부를 때마다 처음에 음-하고 끕니다. -> 템포 안 맞습니다. 당장 그 점부터 고쳤으면 좋겠더군요. 음정도 못 잡고 리듬감각도 부족하니 반주랑 어긋나서 따로 놉니다. 너무 심해, 클라츠들이 어떻게든 맞춰주려고 하는 게 막 보이는데도, 끝끝내 잘 못 맞춥니다. 곡은 느려지고 짜증 수위는 높아졌죠.
대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이런 좋은 공연에 감히 게스트랍시고 나온 거지? 라는 의문.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긴 한 겁니까? 재즈 보컬이 목소리 깔고 맥아리없이 질-질 끌기만 하면 되는 건 줄 아나요? 발성은 고사하고 숨소리 처리, 관객이 공해로 느낄 지경으로 그렇게밖에 못합니까? 쓰잘데기없이 기교 부릴 생각 말고 발성부터 제대로, 정확하고 또렷이 터져나오도록 연습해 줬음 싶더군요.

7. Smile - C.Chaplin
찰리 채플린의 Modern Times에 나온 곡인 듯 했습니다.
킬리언 씨가 보컬을 가리키며 "코리안 스마일~ ^^" 어쩌고 하는 멘트로 추켜세워주셨습니다.

8. Salsa NO.V - L.V.Beethoven - from Classic meets Cuba
Sinfonie Nr. 5 op.67 c-Moll (운명 교향곡) 제 1악장.
음...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는데, 원곡이 전형적 비극이라면 이 곡은 시트콤풍 어레인지랄까? ^^;
좌우지간 "운명은 이처럼 문을 두드린다"의 비장함은 어디론가 내빼버렸습니다~
참고로 이 곡을 테마로 만든 다른 곡으로 CINCOSALSA도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편성)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는... 직접 즐겨보세요.

--- 여기서 잠시 휴식. (20분간의 INTERMISSION) ---

2부의 등장 역시 1부와 마찬가지 형태였는데, 이번의 등장순서는 베이스-콩가(트라이앵글)-피아노-팀발레스(마라카스)&드럼.

2-1. Dynamita - A.H.Estevez - from Jazz meets Cuba
Summer Time에 나왔던 곡인 듯한 멘트가.

2-2. So What - M.Davis - from Jazz meets Cuba
마구 질주하며 달리는 느낌의 곡! 멤버들의 Human Perc.도 일품이었죠~ ^-^

2-3. ??? - W.A.Mozart - from Mozart meets Cuba
(곡명을 정확히 못 들었는데, 앨범이 발매되면 체크해 놓지요;;)
모짜르트의 '마적(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의 명테마선율을, 무려 콘트라베이스로 들을 수 있습니다. ^^;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처음에는 몰랐다가 잠시 후 뜨악;; 흡사 느긋한 리조트 음악 풍;;
(야아, 그래도 역시 이 곡은 투명하고도 장절한 음색의 콜로라투라가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2-4. Cuban Dance NO.V - J.Brahms - from Symphonic Salsa
브람스의 그 유명한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 No. 5입니다 ^^
주제 선율이 킬리언 씨의 콘트라 베이스로 자아내지다 명랑하게 합주되지요.

2-5. Samba Zamba - T.Forster - from Jazz meets Cuba
(이 순서대로 연주했는지가 좀 아리까리한데;;) 암튼 한껏 신나는 곡!

2-6. Ballet NO.1 - T.Forster
토비아스 포스터 씨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 Poetry, Emotion, Erotic 어쩌고 하던 소개 멘트가 붙었죠.
낭만파 클래식풍으로 만들어진, 몹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입니다.
(전 들으면서 '炎のアルペンロゼ'의 레온하르트 에센바하 군을 떠올렸지요~ ^^;)

2-7. Bomba Della Loce(?) - W.A.Mozart - from Mozart meets Cuba
이 몸의 기억이 맞다면, 모짜르트 현악합주 세레나데 G장조 K525 (Serenade No 13 in G major Eine Kleine Nachtmusik)의 편곡일 것임. 아주 낯익고 유쾌한 모짜르트 풍.

2-8. ???
뭐였더라... (관객석이 깜깜해서 쓰기도 힘들었는데, 팜플렛에 여유공간이 없어져 메모 순서도 실은 좀전부터 슬슬 뒤죽박죽...;;) 이탈리안 작곡가가 쓴, 헝가리풍 음악을, 쿠반 어레인지했다는 멘트가. 피아노로 시작한 이 곡에서 두드러졌던 점은, 콘트라베이스를 활로 켰다는 걸까나요;
(뭐, 사실 특기사항은 아닌데 킬리언 씨가 워낙 뜯는 걸 좋아하셔서리 ^^)

앵콜 1. Haydn의 곡을 바탕으로 한 German Anthem 어쩌고 했는데, 정확히 모르겠음;
그전까지는 엉덩이가 무겁던 청중, 요청에 따라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지요.

앵콜 2. 이번에는 Tango로! Mambo Salsa. 박수도 흥겨웁게 리듬 맞추어~ 짝짝짝!

앵콜 3. Arirang - from Korean Trad.

'고향의 봄'도 그렇지만,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 퍼커션이 이렇게 한국을 위해 특별히 곡을 고르고 준비해 주었다는 게 대단히 기쁘고 뭉클, 고마웠습니다. (무대 매너도 끝내줬다고 했죠? ^^*) 다시 공연 갈 기회가 되면 꼭 가야겠더군요. 음악을 특별히 즐기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즐거워할 듯 싶은 공연이었어요!

조만간 Mozart meets Cuba 앨범도 새로 발매될 것 같고요, 내년에 또 새로운 앨범,
그리고 헨델의 메시아를 편곡 연주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 합니다. (기대되네요 ^^)

끝으로,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 퍼커션이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We are very happy to make you happy!" >_<